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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 4. 17. 15:47
떠나야할 그 사람 - 펄시스터즈

펄시스터스 신중현 & Soul Sound Album (1968)
사용자 삽입 이미지

▲ 그 당시 대부분이 그러했듯,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 역시 동일한 곡들이 순서가 다르게 편집된 이본들이 존재한다.

《님아/사랑을 하면 예뻐져요(신중현과 펄-씨쓰더)》(킹/신향/대지, DG-1013, 1968.12.)(왼쪽)

《님아/샌프란시스코에선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(펄 씨스더 특선집)》(킹/유니버어살, DG-가-02, 1968)

  떠나야할 그 사람 잊지 못할 그대여
  하고싶은 그 말을 다 못하고 헤어져
  사무친 이 가슴 나 혼자 나 혼자서
  숨길 수 없어요 숨길 수 없어요
  오 ~ 붉은 태양 변함 없이 뜨겁게 타고
  푸른 하늘에 흰 구름도 흐르는데
  보내야 할 내 마음 잊어야 할 내 마음
  맺지 못할 그 사람 눈물만이 가득해
  사무친 이 가슴 나 혼자 나 혼자서
  숨길 수 없어요 숨길 수 없어요

떠나야할 그 사람 - 펄시트터즈


A01.펄-님아
A02.펄-떠나야할 그사람
A03.펄-두 그림자
A04.펄-커피 한잔
A05.펄-비밀이기에
A06.펄-알고 싶어요
B01.연주곡-사랑을하면 예뻐져요
B02.연주곡-빗속의 여인
B03.연주곡-Unchain My Heart
B04.연주곡-키다리 미스터김
B05.연주곡-옆집 아가씨
B06.연주곡-내 청춘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베트남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던 이듬해 봄, 나에게도 전기가 찾아 왔다. 펄 시스터즈(배인순, 인숙)가 ‘넉 아웃’의 사무실로 찾아온 것이다. 미 8군 무대에 서고 싶었던 ‘펄’은 원래 유니버살 소속이었다(주: 신중현은 화양 소속이었다). ‘펄’은 그러나 일반 패키지 쇼단에서 늘 하던 형식이 아닌, 새 시대의 록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. 미국서도 막 뜨던 사이키델릭 록의 표상인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‘Somebody To Love’가 ‘펄’의 목표였다. 문제는 자신들이 그 곡을 부를 수 있게 만들어 줄 편곡자였다. 나는 수려한 외모가 받쳐 주는 그들의 노래를 듣고 성공을 직감했다. 일이 끝난 새벽 1시에야 시간이 났지만 나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해 마장동 유니버살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시켰다. 사이키델릭 록을 한국적 가요와 접목시킨 ‘커피 한 잔’, ‘님아’, ‘떠나야 할 그 사람’ 등 일련의 명곡들이 그렇게 탄생했다.” (「나의 이력서 신중현: <10>‘펄’과의 영광」, 『한국일보』 2003년 2월 26일)

베트남행을 확정했던 신중현에게 펄 시스터스는 기념음반이라도 내자고 부탁하게 되었고 이상에서 언급한 곡들을 음반에 담아 1968년 12월 킹레코드에서 발표하게 된다. 이것이 얼마 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. 여기서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에 붙은 부제들을 살펴보자. ‘신중현 작편곡집’이라는 문구 외에 ‘Soul Sound Album(킹/신향/대지, DG-1013) 혹은 ’Soulful Pearl Sister Hit Album‘(킹/유니버어살, DG 가 02)이 있다. 바로 펄 시스터스와 함께 등극한 영광의 음악 스타일은 ‘소울 & 사이키’, ‘소울·사이키’이다. 1969년은 ‘소울·사이키 가요’가 폭발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그리고 그것은 펄 시스터스를 통해 화려하게 개화하기 시작한다. 이후 트로트 가수조차 소울 혹은 사이키 사운드를 표방한 노래를 만들기 시작할 정도로 유행이 되었다.

②소울 선풍 및 사이크데릭 사운드의 도입: 「님아」「커피 한잔」(신중현 작곡) 등을 불러 소울 붐을 일으킨 펄 시스터즈는 이 곡의 히트로 어느 때보다 눈부신 각광을 받았다.(「1969년 가요계의 10대 뉴스」,『주간한국』 1969년 12월 28일)
2007. 4. 16. 18:20
커피 한잔 - 펄시스터즈

펄시스터스 신중현 & Soul Sound Album (1968)
사용자 삽입 이미지

▲ 그 당시 대부분이 그러했듯,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 역시 동일한 곡들이 순서가 다르게 편집된 이본들이 존재한다.

《님아/사랑을 하면 예뻐져요(신중현과 펄-씨쓰더)》(킹/신향/대지, DG-1013, 1968.12.)(왼쪽)

《님아/샌프란시스코에선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(펄 씨스더 특선집)》(킹/유니버어살, DG-가-02, 1968)

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때를 기다려봐도
왠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속을 태우는구려
8분이 지나고 9분이 오네
1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
정말 그대를 사랑해~~ 내 속을 태우는구려

아~~ 그대여 왜 안오시나 아~~ 내 사람아
오~~ 기다려요 오~~ 기다려요 오~~ 기다려요
불덩이같이 이 가슴 엽차 한잔을 시켜봐도
보고싶은 그대 얼굴~~ 내 속을 태우는구려

커피 한잔 - 펄시스터즈

A01.펄-님아
A02.펄-떠나야할 그사람
A03.펄-두 그림자
A04.펄-커피 한잔
A05.펄-비밀이기에
A06.펄-알고 싶어요
B01.연주곡-사랑을하면 예뻐져요
B02.연주곡-빗속의 여인
B03.연주곡-Unchain My Heart
B04.연주곡-키다리 미스터김
B05.연주곡-옆집 아가씨
B06.연주곡-내 청춘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베트남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던 이듬해 봄, 나에게도 전기가 찾아 왔다. 펄 시스터즈(배인순, 인숙)가 ‘넉 아웃’의 사무실로 찾아온 것이다. 미 8군 무대에 서고 싶었던 ‘펄’은 원래 유니버살 소속이었다(주: 신중현은 화양 소속이었다). ‘펄’은 그러나 일반 패키지 쇼단에서 늘 하던 형식이 아닌, 새 시대의 록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. 미국서도 막 뜨던 사이키델릭 록의 표상인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‘Somebody To Love’가 ‘펄’의 목표였다. 문제는 자신들이 그 곡을 부를 수 있게 만들어 줄 편곡자였다. 나는 수려한 외모가 받쳐 주는 그들의 노래를 듣고 성공을 직감했다. 일이 끝난 새벽 1시에야 시간이 났지만 나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해 마장동 유니버살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시켰다. 사이키델릭 록을 한국적 가요와 접목시킨 ‘커피 한 잔’, ‘님아’, ‘떠나야 할 그 사람’ 등 일련의 명곡들이 그렇게 탄생했다.” (「나의 이력서 신중현: <10>‘펄’과의 영광」, 『한국일보』 2003년 2월 26일)

베트남행을 확정했던 신중현에게 펄 시스터스는 기념음반이라도 내자고 부탁하게 되었고 이상에서 언급한 곡들을 음반에 담아 1968년 12월 킹레코드에서 발표하게 된다. 이것이 얼마 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. 여기서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에 붙은 부제들을 살펴보자. ‘신중현 작편곡집’이라는 문구 외에 ‘Soul Sound Album(킹/신향/대지, DG-1013) 혹은 ’Soulful Pearl Sister Hit Album‘(킹/유니버어살, DG 가 02)이 있다. 바로 펄 시스터스와 함께 등극한 영광의 음악 스타일은 ‘소울 & 사이키’, ‘소울·사이키’이다. 1969년은 ‘소울·사이키 가요’가 폭발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그리고 그것은 펄 시스터스를 통해 화려하게 개화하기 시작한다. 이후 트로트 가수조차 소울 혹은 사이키 사운드를 표방한 노래를 만들기 시작할 정도로 유행이 되었다.

②소울 선풍 및 사이크데릭 사운드의 도입: 「님아」「커피 한잔」(신중현 작곡) 등을 불러 소울 붐을 일으킨 펄 시스터즈는 이 곡의 히트로 어느 때보다 눈부신 각광을 받았다.(「1969년 가요계의 10대 뉴스」,『주간한국』 1969년 12월 28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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님아 - 펄시스터즈

펄시스터스 신중현 & Soul Sound Album (196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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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그 당시 대부분이 그러했듯,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 역시 동일한 곡들이 순서가 다르게 편집된 이본들이 존재한다.
《님아/사랑을 하면 예뻐져요(신중현과 펄-씨쓰더)》(킹/신향/대지, DG-1013, 1968.12.)(왼쪽)
《님아/샌프란시스코에선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(펄 씨스더 특선집)》(킹/유니버어살, DG-가-02, 1968)

멀리 떠난 내님아 언제나 돌아오려나
나의 사랑 내님아 언제나 돌아오려나
둥근 달이 떠오르고 또다시 기울어가도
한번 떠난 내 님은 또다시 돌아오지 않네

봄이 가고 푸른 잎에 낙엽이 지고 또 지고
온다 하던 그 날은 수없이 지나가 버렸네
젊은 날의 내 청춘도 지나가 버렸건만은
변함없는 내 사랑은 오늘도 기다려지네

지난날 그가 말했듯이 그날을 잊지 말아요
그날을 기다려줘요

멀리 떠난 내님아 언제나 돌아오려나
나의 사랑 내님아 언제나 돌아오려나
둥근 달이 떠오르고 또다시 기울어가고
한번 떠난 내 님은 또다시 돌아오지 않네

젊은 날의 내 청춘도 지나가 버렸건만은
변함없는 내 사랑은 오늘도 기다려지네

님아 님아 님아 님아 님아 님아

님아 - 펄시스터즈

A01.펄-님아
A02.펄-떠나야할 그사람
A03.펄-두 그림자
A04.펄-커피 한잔
A05.펄-비밀이기에
A06.펄-알고 싶어요
B01.연주곡-사랑을하면 예뻐져요
B02.연주곡-빗속의 여인
B03.연주곡-Unchain My Heart
B04.연주곡-키다리 미스터김
B05.연주곡-옆집 아가씨
B06.연주곡-내 청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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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던 이듬해 봄, 나에게도 전기가 찾아 왔다. 펄 시스터즈(배인순, 인숙)가 ‘넉 아웃’의 사무실로 찾아온 것이다. 미 8군 무대에 서고 싶었던 ‘펄’은 원래 유니버살 소속이었다(주: 신중현은 화양 소속이었다). ‘펄’은 그러나 일반 패키지 쇼단에서 늘 하던 형식이 아닌, 새 시대의 록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. 미국서도 막 뜨던 사이키델릭 록의 표상인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‘Somebody To Love’가 ‘펄’의 목표였다. 문제는 자신들이 그 곡을 부를 수 있게 만들어 줄 편곡자였다. 나는 수려한 외모가 받쳐 주는 그들의 노래를 듣고 성공을 직감했다. 일이 끝난 새벽 1시에야 시간이 났지만 나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해 마장동 유니버살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시켰다. 사이키델릭 록을 한국적 가요와 접목시킨 ‘커피 한 잔’, ‘님아’, ‘떠나야 할 그 사람’ 등 일련의 명곡들이 그렇게 탄생했다.” (「나의 이력서 신중현: <10>‘펄’과의 영광」, 『한국일보』 2003년 2월 26일)

베트남행을 확정했던 신중현에게 펄 시스터스는 기념음반이라도 내자고 부탁하게 되었고 이상에서 언급한 곡들을 음반에 담아 1968년 12월 킹레코드에서 발표하게 된다. 이것이 얼마 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. 여기서 펄 시스터스의 데뷔 음반에 붙은 부제들을 살펴보자. ‘신중현 작편곡집’이라는 문구 외에 ‘Soul Sound Album(킹/신향/대지, DG-1013) 혹은 ’Soulful Pearl Sister Hit Album‘(킹/유니버어살, DG 가 02)이 있다. 바로 펄 시스터스와 함께 등극한 영광의 음악 스타일은 ‘소울 & 사이키’, ‘소울·사이키’이다. 1969년은 ‘소울·사이키 가요’가 폭발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그리고 그것은 펄 시스터스를 통해 화려하게 개화하기 시작한다. 이후 트로트 가수조차 소울 혹은 사이키 사운드를 표방한 노래를 만들기 시작할 정도로 유행이 되었다.

②소울 선풍 및 사이크데릭 사운드의 도입: 「님아」「커피 한잔」(신중현 작곡) 등을 불러 소울 붐을 일으킨 펄 시스터즈는 이 곡의 히트로 어느 때보다 눈부신 각광을 받았다.(「1969년 가요계의 10대 뉴스」,『주간한국』 1969년 12월 28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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